오늘은 숨이 턱 막힐 듯
매혹적인 향수 광고 2편을 소개하려 한다.
1. BLEU DE CHANEL
지난 6월, 블루 드 샤넬이 공개한 새 얼굴, 티모시 샬라메의 광고 영상.
미스 디올의 나탈리 포트만, 소바쥬의 조니 뎁과 같이 향수 하나에는 한 명의 대표 앰버서더가 연결되어 그 향수를 이미지화시킨다. 이렇게 향수를 이미지화할 만한 모델을 찾는 건 꽤 어렵다. 말 그대로 인간 OOO를 찾아야 하는 일이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샤넬은 인간 블루 드 샤넬을 잘 찾아냈다.
윤곽이 여실히 드러날 정도로 마른 얼굴과 정갈하지 못한 검은 머리가 만들어내는 퇴폐적인 분위기는 그간 샤넬이 쌓아온 뇌쇄적인 인상을 확고히 한다. 제 짝을 만나 이뤄낸 시너지 덕인지, 티모시 샬라메의 팬이 아니라도 이 광고만큼은 멍하니 쳐다보게 된다. 이에 더불어, 배경으로 깔리는 The Moody Blues의 Nights in White Satin은 1967년 발매되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2023년의 블루 드 샤넬과 잘 어우러진다.
눈길을 고정시키는 모델과 영상, 그리고 음악.
아래 첨부한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AGVLUKdlP0
2. Dior j'adore
샤를리즈 테론은 10년이 넘도록 인간 쟈도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그만큼 찍은 광고 또한 다양한데 그 중 가장 화제가 된 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영상이다.
쟈도르 향수로 채워놓은 듯한 탕과 마치 쟈도르의 병처럼 금빛으로 빛나는 샤를리즈 테론. 샤를리즈 테론의 쟈도르 영상은 후각을 강하게 자극하듯 시각을 마비시키는 힘을 지닌다. 눈을 뗄 수 없이 화려한 영상은 타인을 수고롭지 않게 사로잡을 줄 아는 원숙한 성인의 매력 또한 여실히 보여준다. 이건 쟈도르가 저격하고자 하는, 그리고 쟈도르를 제일 선호할 골드 세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영상 하나로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 고혹적이고 명확하게 드러내는 쟈도르의 향수 광고.
위와 마찬가지로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ovRszf3z10
특정한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할 때,
그리고 모델을 아이코닉한 존재로 만들고자 할 때
참고하기 좋은 매혹적인 향수 광고 3편을 알아보았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광고와 함께
나의 매력도 조금 더 상승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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